[엄마표영어] AR 3~4점대 초강추 영어원서 My Weird School
리딩에 지루함을 느끼거나,
3점대에 오래 머물러 있는 아이들에게
초강력 슈퍼 울트라 추천하는 시리즈에요.
저도 너무 재미있다 보니, 밤에는
"엄마가 이거 읽어줄까?" 하게 되는.. 몇 안 되는 책 중 하나!
함께 읽어도 지루하지 않아요.
주인공 A.J. 표현이 너무 기발하고 웃기다 보니
저희 아이는 밥 먹다가, 놀다가, 씻다가 갑자기 깔깔 거리며
"엄마, A.J. 가 뭐라 그랬는 줄 알아?"
그리고 또 까르르 웃느라 정신없습니다.
총 21권이지만 3~4일 만에 휘리릭 읽고
(코로나 19로 인해 본의 아니게 집에만 있다 보니..)
또 읽고..
또 읽고..
또 읽고..
또 읽고..
또 읽고............................
좀 쉴 때 읽고...
밥 먹다 읽고.....
자기 전 마지막 책으로 읽고..
자기 전 진짜 마지막 책으로 또 읽고..
자기 전 진짜 진짜 마지막 책으로 또 읽고.....
결국 3개월 만에 닳고 닳아 F급 중고책이 되어 버린 책.
글밥은 이 정도예요.
문장은 길지 않지만,
저희 아이 기준으로 새로운 어휘가 많이 나와요.
하지만 읽다 보면 다 유추되다 보니 쉴 틈 없이 읽었어요.
저는 뜻이 궁금해서 찾아보고 싶은데,
이거 이런 뜻 같아~ 라며
빨리빨리 다음 내용을 읽고 싶어 해요.
4~5번씩 읽은 책도 다음 내용에 또 설레여해요.
너무 개구쟁이가 나오는 책을 싫어하시는 부모님들도 계시더라고요.
그런 분들껜 이 학교 아이들 모습에
"웁쓰!" 하실 수도 있는데
저는 너무너무 기발하고 재미있었어요.
선생님들도 너무 재미있고요!
저희 아이가 후속 편 The Weirder School 시리즈가 있다며
주문해 달라고 성화여서
주문은 해놨는데..
이 먼 곳까지 오려면.. 뭐.. 세... 달은.. 걸리겠죠?^^
이 책을 저희 아이처럼 사랑하는 아이 있으시면 음원 드릴게요^^
(저도 정말 좋아하는 책이라 널리 널리 공유하고 싶어요.....!!! 진심.)
사실.. 지금도 저 이 음원 듣고 있습...
흘려듣기라 쓰고..
"나 혼자" 낄낄이라 읽는.....다...
애들.. 어디 갔지....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