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이들 영어

[영어유치원] 영어 유치원을 다녀도 집에서 해야 할 것 딱 3가지!

dalbodre555 2020. 7. 15. 21:51

영어 유치원을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1년 이상 하실거에요.

 

태어날 때 부터 고민하신 분들도 계실테고.. 

 

아이 키우는 것이 늘 선택의 기로에 있는 거나 마찬가지잖아요.

 

최종 선택은 엄마의 몫이죠. 그 책임까지도.. ㅡㅜ

 

사실 영어 유치원 1년차, 2년차, 3년차..

지금은 굉~~~~~~~~~~~장히 큰 차이가 나 보이지만, 

 

막상 졸업해 보면 당장의 1~2년 보다

누가 알차게 채웠는지,, 누가 길게 달릴 수 있는지... 의 문제입니다. 

 

즉,  "누가 즐겁게 즐기며 가고 있느냐.. 가장 중요한 핵심이겠지요.."

 

처음 영어 유치원에서 담임을 맡았던 아이들이, 벌써 대학 입시를 치뤘습니다.

(반전도 있었지만.. 그 때 "즐기던" 아이들은 신기하게도 그 줄을 쭈..욱 잡고 가더라구요^^)

 

우선 영어 유치원을 선택하셨다면, 모든 집을 유치원에 맡기지 마시고

 

집에서도 딱 3가지만 지켜주세요. 그 줄을 쭈..욱 잡고 가야 하니까요. 즐.겁.게. 

 

1. 숙제를 도와주세요.


 

대부분 학습식 영어 유치원은 숙제가 버거울 수 있습니다. 

지루하지요.. 하기 싫지요.. 힘들어요.. 피곤하구요..ㅠㅠ 

 

학교 숙제도 많은데.. 고 쪼매난... 고고.. 쪼매난 손.. 고고... 연필잡기도 버거워 보이는..

 

고 쪼쪼쪼매~~~~~~난 손으로 ...

아고.. 힘들어요..ㅠ 숙제.. 힘들어요..ㅠㅠㅠ

 

하루종일 놀다가도 아니고..

하루 종일 영어에 귀가 아플 정도 인데..

 

"좀 내성적인 아이들은..

영어 들으면 가슴이 쿵쾅쿵쾅 하다고도 표현해요..ㅠ"

 

우리도 퇴근하고.. 야근 할 일거리 집으로 가져오면.. 얼~~마나 하기 싫을까요..ㅠ

집에선 소파를 내 몸삼아 마냥 쉬고 싶지요..

 

"숙제했어?"    ->   "어머머머머머머!! 이게 숙제야? 이걸 우리 아가가 해?? 오.. 진~~~짜?? 엄마 좀 알려줘봐!!" 

 

최대한 이렇게 재미있는 인식을 심어주세요^^ (작은 노력이라도..^^;;)

 

숙제만 열심히 해도, 아이들 3년 뒤 실력이 달라지는 건 .. 현실...... 사실.. 맞아요..ㅠ

 

초등가면 엄마가 옆에서 봐줘도 귀찮아 할 때가 많으니, 영유를 보내기로 마음 먹으셨다면

 

숙제시간 만큼은 함께 해주세요.

 

2. 그림책을 함께 읽어주세요.


 

아무리 집에서 생활영어로 몇 문장 말하더라도, 어휘도 문장 구조도 다 한계가 있어요.

 

한국어도 마찬가지에요.

그래서 그림책 많이 읽어주며 어휘도 함께 쌓아가고, 책에 대한 즐거운 마음도 함께 길러주잖아요.

 

영어는 외국어라 더 해요. 더 다양한 책들로 어휘도, 문장도 익숙하게, 그림과 함께 즐겁게 읽어주세요.

 

생활영어 몇 문장으로 대화하는 것보다

 

"나란히 앉아 그림책 몇 권 함께 읽어보세요."

 

내 아이 수준에 이건 너무 쉬운데?

 

영어를 학습으로만 다가가지 말고,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으로 마음을 바꾸어 보세요.

 

(학습은 유치원에서 엄~~~~~~~~청 많이 해요.. 아이들 이미 지쳤어요..ㅠ고..고..쪼매난..꼬맹이들..)

 

아직 한국어로 번역되지 않은 아름다운,  가슴 울리는, 혹은 함께 숨 넘어가게 웃을 만한

훌륭한 원서 그림책들이 무궁무진하답니다. 

소중한 오늘 하루, 아이와 그림책으로 함께 마무리 해보세요. 

 

(주의: 영어 단어 이거 아냐고..무슨 내용이냐고 물어보지 마세요....!! 알고 싶으면 아이가 먼저 물어봐요..^^)

 

3. 한국어 책 놓치지 마세요.


 

영어가 실력이 늘고 있는 게 눈에 보이면, 영어에 더 집중하게 되지요.

어느 순간, 아이도 영어책을 조금 더 편안해 하는 시기도 올 거에요. 

한글 보다 영어를 먼저 익혔으니, 당연히 그럴 수 있습니다. 

 

절대, 한국어 책의 끈을 놓지 마세요.

(어머님들이 제일 후회하시는 부분이에요.)

 

영어 실력만큼 한국어도 함께 끌어 올려주세요. 

 

그래야 톱니바퀴처럼 영어 레벨 한 단계, 한국어 레벨 한 단계 

 

차례 차례 올라가다 

 

어느 순간 "껑충" 하는 시기가 옵니다. 

 

그 시기의 짜릿함을 느끼고 싶다면, 

절대 한국어 책 놓치 마세요!

 

 

모두 많이 알아보시고, 이미 많이 아시고, 정보도 많으신데, 

한 곳에 집중해 그 것만 보다보면 다 알고 있는데도 놓치시는 부분들이 있으셔서

정리해 봤어요. (사실.. 제가 저에게 다시 다짐하는 내용이기도.....)

 

영어 유치원 보내고 계신다면, 최대한 아이도 엄마도 행복하게

많은 것을 누리는 3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. 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