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로 인해 3월부터 학교도 안 가고 매일 매일 방학처럼 보냈는데,
온라인 수업조차 없는 참된 방학이 되니....
하루 세끼, 간식 두 번 신경써서 챙기고 집안 치우고 나면 몸이 녹초가 됩니다.
전업주무맘들도 맞벌이맘들도 조금 고되지만 사실 기회가 될 수 있는 시간들이기도 해요.
작년 여름은 시내 곳곳 공원들을 찾아 다니며 햇빛 흠뻑 맞으며 살았는데,
이 곳은 사람들이 마스크들도 안 쓰고 (단, 한명도..) 북적거리기 때문에 나가기도 참 꺼려지고.
그나마 다행인 것은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,
놀다가도 책을 들면 한 두시간은 뒹굴거리며 엄마만의 시간을 주더라구요.
AR 4~5점대 책을 한참 읽을 시기에
레벨이 약간 낮은 책을 구입해 쓰~윽 어딘가 투~욱 놓아 주면
그 시간이 책에 흠뻑 빠지는 기회가 되곤 합니다. 늘 그랬죠.
이 책은 우연히 책 소개를 읽고, 딱 우리 큰 아이 취향이라 구입했습니다.
멀리 한국에서 두 달을 기다려 받은 보람이 있었어요.
10권으로 된 시리즈 입니다. 이웃에 사는 Ivy와 Bean 은 서로 절대 친해 질 수 없을 것 같지만
절친이 되어가는 갖가지 에피소드들이 초등저학년 여자 아이들에게 딱! 공감 가능한 이야기들 입니다.
이 책을 읽고, 한 동안 이 아이들이 사는 마당있는 전원 주택이! 그 것도 그런 집들이
쭈~~~~욱 붙어있는 집에 살고 싶다고 얼마나 꿈꾸던지요.
조건은 베프가 꼭 옆집 살아야 한대요~~~ ^^
뉴욕타임즈 베스트셀링 시리즈라고 떡하니 적혀있네요.
아이들이 취향은 다 비슷비슷한가봐요.
저희 아이도 이 책 1권 읽자마자 나머지 책들을 연달아 읽는데, 눈을 못 떼더라구요.
글씨가 큼직하니 보기 좋지요?^^
문장도 길지않고 아이들의 생각을 담아 놓은 거라 기발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합니다.
여자 아이라면 추천해드려요^^
두 소녀의 판타스틱한 하루 하루가 궁금해 못 견딜 것에요~~~~^^
'아이들 영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해외 영어유치원에선 뭘 배우나? (writing 편) (7) | 2020.08.24 |
---|---|
[엄마표영어] AR 3점대 챕터북 Heidi Heckelbec (0) | 2020.07.30 |
세바시 강연 - 공부머리 독서법, 최승필 선생님 (0) | 2020.07.24 |
[엄마표영어] 초등생이 들을 만한 팝송, 아이와 함께 듣는 팝송, 쉬운 팝송,영어노래 (1) | 2020.07.16 |
[영어유치원] 영어 유치원을 다녀도 집에서 해야 할 것 딱 3가지! (0) | 2020.07.15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