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이의 리딩 레벨이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가장 다독이 필요한 시기가 3점대에 머물때이지요.
이 레벨까지 오면 아이들도 독서에 재미를 붙이기 때문에
책에 갈증이 나는 시기이기도 하구요.
이 때 가장 필요한 건.
엄마의 인내심이에요.
4점대, 5점대만 가면 고지가 눈에 보일 것 같은 마음에
욕심을 내서 단계를 높이고 나면
제자리 걸음에서 한참을 머물 수 있어요.
영유에서 연계되는 초등아이들을 가르쳐보면
4점대 가기 전에 영어 손을 놓아 버리거나,
그 쯤하여 실력이 멈춰버린 아이들이 정말 정말 많았습니다.
갑자기 어려워진 어휘력과 길어진 문장을 이해하는 실력이
탄탄히 뒷받침 되지 않으면 힘들어 하더라구요.
모국어에 더 힘을 주어야 하구요.
3점대!! AR3점대 책을 넘치고 차고 흐르고 닳도록 읽어야 합니다.
이제 4점대로 올라가 볼까? 할 때도 더더더
더 충분히, 더 충분히, 더 충분히 3점대 책에 빠져 있어야 합니다.
그렇게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아이들은 쭉쭉 올라가더라구요.
무엇보다 자신감 뿜뿜이구요^^
이 책은 모르는 분들도 많은데,
저도 미국에서 아이를 키우시는 지인으로 부터
강추를 받아 구입한 시리즈입니다.
AR 3.0~3.9
눈으로 본 것은 그림처럼 머릿속에 다 저장이 가능한 소녀가
친구 에릭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인데,
얼마나 박진감 넘치는지 제가 읽어주면서도 빠져듭니다.^^
아직 이 책을 혼자 읽을 실력이 안 되는 꼬맹이 둘째도 옆에서 들으며 깔깔 거리고.
이 소녀가 기억할 때 내는 "Click" 소리를 내며 모든 것을 기억하는 흉내도 냅니다.
총30권이에요.
한 번 빠지면 일주일도 안걸려 읽더라구요.
호불호가 있겠지만,
제가 추천한 지인들 모두 만족했어요.
이 시리즈 또한 겉표지가 닳도록 읽은 것들이 꽤 많은 시리즈에요.
대부분이 좋아한다는 Magic Tree House 는 너무 무섭다고 표지도 못 만지면서,
이 시리즈의 스릴은 즐길만한가 봅니다.^^
글밥은 이 정도 입니다.
2점대 책들보다 문장이 좀 길고 어휘도 다양하지만
모르는 어휘가 나와도 내용이 탄탄하기 때문에
쌰르륵 추측하고 넘어가더라구요.
나중에 설명해 주는 거 보면 얼추 비슷하게 이해하고 있더라구요.
문맥안에서 모르는 어휘뜻을 추측해 주는 연습으로도 좋았던 책입니다.
요새는 아이책인데도 내용이 너무 탄탄하니 어른이 함께 읽어도 재미있는 책들이 많더라구요.
저희 아이는 음원 함께 들려주는 걸 싫어해서 음원없이 구입했지만,
재미있게 읽고 나서 놀거나 쉬는 동안 조용히 틀어놓으면 더 좋겠지요?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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